국제

파리올림픽 개막일에 철도망 방화, 공항엔 폭탄 경고 발령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7-27 11:03

프린트 good
  • [파리올림픽 개막식날 프랑스 철도 방화,  사진: AFP=연합뉴스]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26일 프랑스 철도망이 대규모 방화 공격을 받고 공항이 폐쇄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프랑스 철도공사(SNCF)는 방화범들이 고속철도를 따라 설치된 신호소 5곳과 전기 설비를 파괴하거나 파괴를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방화범들은 개막식을 앞두고 보안이 강화된 파리 대신 수도에서 멀리 떨어져 거의 무방비 상태인 곳을 노렸습니다.

    열차 운행이 상당 부분 취소되거나 지연되면서 주말과 휴가를 맞아 이동하려던 80만 명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올림픽 참가 선수를 태운 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져 선수 일부가 개막식과 출전 종목 경기를 놓칠뻔 했습니다.

    프랑스 철도공사는 손상되거나 불에 탄 케이블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수리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29일에나 철도 운행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남동쪽 스위스·독일 국경 지대에 있는 유로공항에선 폭탄 경고가 발령돼 공항이 즉시 폐쇄되고 항공편 운항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good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국제 추천 기사

인기 기사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