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장애인이 필요한 복지 직접 선택…서울시, 100명 모집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8-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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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 유형과 상황에 따라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직접 신청하는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을 앞두고 서울시가 사업에 참여할 장애인 100명을 모집합니다.

    서울시는 올해와 내년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최종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인 복지에서 벗어나 주어진 예산 내에서 장애인 스스로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직접 선택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취업 준비를 위한 교육 수강료, 자격증 취득 지원비,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비용 등 기존 정책으로는 하기 어려운 맞춤형 지원이 가능합니다.

    시범사업 참여 대상은 18∼65세 서울시 거주 지체·뇌병변·시각·청각 장애인 가운데 장애 정도가 심한 이들입니다.

    참여자들은 6개월간 한 달에 최대 40만 원 한도 안에서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습니다.

    신청은 모레(13일)부터 30일까지 한국장애인재단에서 할 수 있으며 최종 대상자는 다음 달 6일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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