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알리' 판매 어린이 자전거에서 유해물질 기준치 258배 검출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8-2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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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리익스프레스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제공>
      
    중국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팔리는 어린이용 자전거에서 국내 기준치의 258배에 달하는 유해물질이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인라인스케이트·킥보드·자전거·안경·선글라스 16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8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넘어선 유해 물질이 나오거나 내구성이 부적합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자전거 2종을 검사한 결과, 각각 국내 기준치의 258배, 240배에 달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이나 피부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어린이용 인라인 스케이트 2종에서도 국내 기준치를 초과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나왔고, 어린이용 킥보드 2종은 낙하 강도 등의 측면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팔리는 어린이용 안경테 2종을 검사한 결과, 두 제품 모두 국내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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