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트에 있는 사과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추석을 맞아 농·축·수산물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t가량 공급합니다.
정부는 오늘(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배추와 무를 추석 3주 전부터 하루평균 700t 공급해 모두 만2,000t을 공급하고, 올해 가격이 급등했던 사과와 배는 농협 계약출하 물량을 평상 시 대비 3배 이상으로 늘립니다.
소·돼지고기는 농협 출하 물량을 확대하고, 수산물은 정부 비축 물량 만3,000t을 전통시장·마트 등에 직접 공급해 최대 45% 싸게 팔 계획입니다.
또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700억원을 투입해 가격이 높은 성수품의 할인 판매를 지원하고, 수입과일 10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연말까지 연장합니다.
농산물의 경우 정부지원 할인 20%에 각 마트 자체 할인분을 더하면 할인 폭은 최대 40∼50%에 이르고, 김·명태·참조기 등 수산물은 정부 지원 30%에 유통업체 자체 할인으로 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