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융당국, 신용대출 한도 축소 검토…2금융권 신용대출도 주시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9-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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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대출 창구,  사진=연합뉴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인 DSR을 산정할 때 가산금리를 부과해 대출 한도를 줄이는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이달 들어 본격 시행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신용대출까지 조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모두 동원해 주택을 구입하는 경향이 지속되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추이를 봐서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내로 축소하는 방안 등 추가 조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시중은행들은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의 150% 수준으로 적용하고 있는데 이를 100% 이내로 줄이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미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내일(9일)과 모레(10일)부터 신용대출을 최대 연소득까지만 내주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DSR 산정 시 신용대출에 적용하는 만기를 현행 5년에서 추가로 축소해 전체적인 대출한도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은행에서 신용대출이 막히는 경우, 저축은행 신용대출이나 카드사 카드론 쪽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는지 다음 주부터 하루 단위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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