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인회장 "노인연령 65→75세 건의…2050년 노인 천200만 유지"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10-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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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사진=연합뉴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이 노인 기준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5세로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장 취임식에서 현재 노인 인구는 천만명이지만 2050년에는 2천만명이 돼 중추 인구 2천만명이 2천만 노인 복지에 치중해 생산인구가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에 노인 인구 관리를 위해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을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해, 75세로 높여 노인 숫자를 줄여나가 2050년에 노인이 천200만명 정도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국가에서 정년 연장 제도를 도입한다면, 정년 연장 첫해(65세)에는 정년 피크임금의 40%를 받고, 10년 후인 75세에도 20% 정도를 받도록 해 생산 잔류기간을 10년 연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노인이 살던 집에서 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재가(在家) 임종제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영그룹 회장인 이 회장은 지난 8월 제19대 대한노인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2021년 이후 태어난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자녀당 현금 1억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출산 장려책을 발표했으며, 직원들에게 총 70억원을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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