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부 "대입전형 논란 재발방지책 검토…재시험, 연세대 판단"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10-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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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 시험 마친 수험생들, 사진=연합뉴스] 
     
    교육부는 최근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시험 문제가 유출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입시전형 절차 운영에 있어 미흡한 것이 있다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재발 방지 기준을 만들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대학별로 자체 매뉴얼이나 규정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전형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점검해보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12일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시험이 치러진 한 고사장에서는 감독관의 착각으로 문제지가 시험 시작 1시간여 전에 배부됐다가 회수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제 내용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부 수험생들이 이번 논란과 관련해 공정성이 훼손됐다며 재시험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저희가 재시험을 봐야 한다, 안 봐야 한다 판단할 순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관계자는 "입학전형 관련 사안은 대학의 장이 정하는 것이고, 재시험 여부는 대학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 맞다"며 "교육부는 어떤 결과가 나오든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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