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물가협회 "4인가족 김장에 42만원…지난해보다 20% 더 든다"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10-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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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 채소, 자료 사진=연합뉴스]  

    배추와 무 등 채소류 가격 강세에 따라 올해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약 20% 더 든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물가협회는 어제(29일) 기준 17개 시·도 전통시장에서 김장 재료 15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김장 비용이 41만9천원으로, 1년 전보다 1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물가협회 관계자는 "주재료인 배추와 무 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60% 이상 오르면서 전체 비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습니다.

    김장 비용을 지역별로 보면 세종이 45만6천원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고 강원이 38만5천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또 대형마트에서 김장재료를 살 경우 4인 가족 기준 52만천원으로,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때보다 10만원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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