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명태균 변호인 "명씨, 모레 검찰 출석"…피의자신분 첫 조사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11-0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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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지검]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모레(8일)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씨 변호인 김소연 변호사는 명씨가 모레 오전 창원지검에 나가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명씨가 자신을 방어할 정도의 증거들은 다 갖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정리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명씨는 지난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측으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세비 9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 핵심 관련자인 김 전 의원을 지난 3일과 4일 잇따라 불러 조사했습니다.

    앞서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는 지난달 21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씨가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았고, 공천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의원과 명씨가 주고받은 9천여만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두 사람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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