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대선 경합주 개표 초반…해리스 3곳·트럼프 1곳 각각 우세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11-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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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사실상 승패를 좌우할 7개의 경합주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이 3곳,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1곳에서 각각 초반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각 오후 8시 30분 기준으로 전체 7개 경합주 가운데 조지아,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등 4곳에서 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41% 개표가 진행된 조지아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5.1%로, 44.3%를 받은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있습니다.

    13%의 개표율을 보이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51%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약간 앞선 상황입니다.

    경합주 가운데 선거인단이 19명으로 가장 많은 펜실베이니아는 8% 개표 기준으로 해리스 부통령이 72%, 트럼프 전 대통령 27%를 각각 득표했습니다.

    미시간주(5% 개표)에서는 해리스 부통령(57%)이 16%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경합주 7곳 중 애리조나와 네바다, 위스콘신이 아직 투표가 종료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강세 지역인 인디애나,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테네시 등에서 승리가 예상되고 있고,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 텃밭인 코네티컷,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버몬트 등에서 이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538명의 선거인단 중 트럼프 전 대통령은 95명, 해리스 부통령은 35명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대선은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후보가 승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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