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급증하는 한국어 관심에 해외 한국어 교육 활성화 추진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11-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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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사진=연합뉴스>]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한국어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커진 가운데 정부가 외국 초·중등학교의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나섭니다.

    교육부는 오늘(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교육 활성화 방안'을 상정했습니다.

    교육부는 1999년 미국을 시작으로, 그동안 한국어교육 수요가 있는 국가의 초·중등학교에 한국어반이 개설·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해왔습니다.

    그 결과 현재 47개국 2,154교에서 한국어반을 운영 중입니다.

    그러나 한국어교육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체계적인 분석이 부족하고, K-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급증하는 수요를 뒷받침할 교사와 교사의 역량이 부족해 교육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정부는 국가별·권역별 초·중등 한국어 보급 전략을 수립하는 전문기구를 신설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현지 맞춤형 교재와 디지털 한국어 학습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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