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는 강풍·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봄철 산불 대비 상황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늘(10일)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을 찾아 산불 대비·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발생한 산불은 36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 본부장은 봄철 산불 선제적 대비방안의 일환으로 당초 2월 1일부터 시작하는 산불 조심 기간을 이달 중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동시다발 대형산불이 발생할 때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살폈습니다.
이 본부장은 "산불에 대비해 지자체와 함께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초기부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국민의 인명과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산불 국민행동요령 <산림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