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토교통위원회, 제주항공 참사 지적·방지 대책 마련 촉구

이주예 기자

annjuyelee@tbs.seoul.kr

2025-01-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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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국회의원들이 14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현안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TBS>]  

    여야 국회의원들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보다 철저하고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오늘(14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사고 발생의 배경과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당국의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정비사들이 정비할 시간은 없고, 정비사는 부족한 가운데 승객 안전이 아닌 수익 극대화가 최우선이 되면서 결국 참사를 부른 것"이라면서 "제주항공 여객기 1대당 하루 평균 가동시간이 14시간"이라고 덧붙이며 사고 발생 배경을 지적했습니다.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조류 퇴치용 레이저·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하는 반면, 한국은 총포류를 이용한 폭음 등 재래식 방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의무적으로 레이저 등 첨단 장비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조류 충돌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도 "무안은 국내 최초로 연안습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며 무안국제공항 인근에는 조류 군락지만 4곳"이라며, 공항 설치 운영의 근본적 문제에 대해 지적하며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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