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 대통령 조사 시도 불발…공수처 "향후 조사 논의 후 결정"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1-22 16:14

프린트 good
  • [서울구치소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22일)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3차 강제구인 시도에 나섰지만 불발됐습니다.

    공수처는 오늘 오후 언론에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이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지만 피의자 측이 현장조사와 구인 등 일체의 조사를 거부함에 따라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조사나 절차에 대해서는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강제구인 시도는 지난 20일과 어제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내고 "공수처의 지속적인 강제구인 시도는 대통령에 대한 분풀이를 넘어 심각한 위법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내일(23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을 준비해야 하고, 기존에 할 얘기는 다 전달했다고 공수처 쪽에 말했다"며 "더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내일 오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증인 신문이 열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4차 변론에 직접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good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