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은, 금리 0.25%p 낮춰 '내수살리기'…"경기 추락 막아야"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2-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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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25일) 올해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연 2.75%로 0.25%포인트(p) 낮췄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했다"며 "기준금리 추가 인하로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금리를 내리고 시중에 돈을 풀어 민간 소비·투자 등 내수라도 살려야 한국 경제의 하강 속도를 어느 정도 늦출 수 있다고 본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관세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금리 인하를 머뭇거리는데 한은만 계속 내리면, 미국과의 금리 격차 확대와 함께 환율과 물가가 뛰고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30원을 넘나들고 있고, 오늘 인하로 미국과 금리 차이는 1.50%p에서 1.75%p로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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