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 여의도에 뜬 '한강버스', 올 상반기 정식 운항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2-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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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버스 <사진=서울시>]  

    서울 한강을 누빌 새로운 수상교통 수단인 '한강버스'가 여의도 인근에 떴습니다.

    서울시는 한강버스 두 척이 지난 24일 경남 사천시를 출발해 사흘간 남해와 서해를 거쳐 오늘(27일) 오전 한강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강버스는 지난해 11월 사천에서 선박 진수 후 계류 시운전, 해상시운전 등을 거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선박 안전성과 성능 검사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한강버스는 알루미늄합금 재질로 가벼워 연료 소모량이 적고, 하이브리드 추진체 탑재로 기존 디젤기관 선박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52%가량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수단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입니다.

    [한강버스 선착장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한강버스를 다음 달 초부터 정식 운항 전까지 실제 상황을 반영해 시범 운항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선착장 등 기반시설과 항로·안전시설, 선착장 승하선 체계 등에 대한 점검도 이뤄집니다.

    서울시는 선박이 한강에 인도되는 시점을 고려해 올 상반기 안에 정식 운항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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