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부 "증원 알고 입학 25학번 수업거부 안 돼…학칙 엄격히 적용"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3-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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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입시 관련 설명회 <사진=연합뉴스>

    교육부는 "의대 2025학번은 증원을 알고 입학했기 때문에 증원을 이유로 한 수업 거부 명분이 없다"며 "수업을 거부하는 25학번에게는 대학이 반드시 학칙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국장)은 오늘(4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의대 신입생은 꼭 수업에 참여해야 불이익을 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국 의대 대부분이 오늘 개강하는 만큼 신입생의 수업 참여를 끌어내려는 압박성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김 국장은 의대 증원에 반발해 '동맹휴학' 중인 24학번과 관련해서도 "일각에선 작년처럼 학사 유연화로 결국 집단휴학을 인정해주지 않겠느냐고 하는데 단연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어 "만에 하나 3개 학번이 1학년에 겹칠 경우 어떤 학년, 어떤 학생이 될진 모르겠으나 (휴학을 접고) 복귀하고 싶어도 복귀 못 할 수도 있다"며 "이는 협박이 아니라 학교 교육의 캐파(수용력)가 그렇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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