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안산선 붕괴 현장 실종자 숨진 채 발견…지하 21m 지점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4-1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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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 사고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에서 실종됐던 근로자 1명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16일) 저녁 지하 21m 지점에서 A씨를 발견해 수습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사고 발생 125시간여 만입니다.

    홍건표 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6일차인 오늘 굴착기와 크레인을 이용해 잔해를 제거하고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교육동 컨테이너 부분까지 수색했다"며 "실종자 가족에게 구조 소식을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구조 대원들에 의하면 수습된 실종자는 토사물이 많이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며 "최종 목격된 컨테이너에서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됐으며, 컨테이너 상태는 온전치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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