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김건희 여사 14일로 소환 통보…출석 여부는 불분명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5-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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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여사 <자료사진=연합뉴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연루된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정식으로 출석을 요구하면서 조사 일시를 모레(14일)로 명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김 여사가 검찰 소환에 응할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최근 김 여사 측에 모레(14일) 검찰청사로 출석해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라는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보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대통령 선거 때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고, 그 대가로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공천받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같은 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공천에 개입하고, 지난해 총선에서 김상민 전 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에 출마시키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등도 있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가 출석하지 않으면 새로 날짜를 지정해 2차 출석 요구서를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여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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