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문수 "윤계엄권 발동 부적절…정중히 사과"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5-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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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기자회견 하는 김문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15일) 국회에서 연 긴급기자회견에서 "설사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 비상대권이라도 경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에는 계엄권이 발동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12일 방송 인터뷰에서 "계엄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데 이어 거듭 계엄에 대한 사과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김 후보는 이어 "제가 미리 알았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계엄은 안 된다`며 안 되는 이유를 조목조목 말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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