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헤즈볼라, '이스라엘-레바논 휴전합의' 거부 …종전협상 암운

김종민 기자

kjm9416@tbs.seoul.kr

2026-06-0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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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 간 휴전 합의가 이뤄졌지만, 헤즈볼라가 거부 의사를 밝히고 이스라엘도 레바논 남부 철군 불가 방침을 고집하면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 먹구름이 드리웠습니다.

    헤즈볼라 수장인 나임 카셈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4일 자체 방송을 통해 이스라엘과 레바논간 합의안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우리가 관심을 두는 것은 침략의 종식과 휴전, 이스라엘 군의 완전한 철수"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공격으로부터 북부 국경지대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레바논 남부에 설정한 이른바 '완충지대에 계속 주둔하겠다"며 철수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의 휴전 이행 합의안에는 헤즈볼라의 포격 중단과 작전 부대 완전 철수, 리타니강 남쪽 지역에서의 철수가 휴전 유지의 전제 조건으로 명시됐습니다.

    양측은 특히 레바논 정부군이 '비국가 행위자'를 배제하고 독점적으로 통제하는 시범 구역을 신속히 조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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