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우리시간 내일(15일) 새벽 5시를 기해 대이란 해상봉쇄를 재개합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 13일 SNS를 통해 "군통수권자의 지시에 따라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를 재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란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4월13일 시작됐던 미군의 대이란 해상봉쇄는 양국이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지난달 18일 해제됐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갈등에 다시 재개되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민간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가로 선박에 선적된 화물의 20%를 미국이 안전보장 통행료 명목으로 받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지금부터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로 불릴 것"이라며 "세계에서 매우 불안정한 이 지역의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된 모든 화물의 20%를 보상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