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은퇴' 이세돌, AI 한돌과 마지막 대국서 불계패

국윤진

tbs3@naver.com

2019-12-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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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판에 흑돌을 놓고 있는 이세돌 9단
바둑판에 흑돌을 놓고 있는 이세돌 9단
  •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AI)과의 최종 은퇴 대국에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이세돌은 오늘(21일) 자신의 고향인 전라남도 신안에서 열린 국산 인공지능 '한돌'과의 3번기 마지막 대국에서 181수 만에 불계패했습니다.

    지난 1국에서 흑으로 2점을 먼저 놓는 접바둑으로 붙어 불계승한 이세돌은 2국에서 한돌과 호선으로 맞대결했으나 불계패했습니다.

    치수가 다시 2점에 덤 7집반으로 조정된 최종 3국에서 이세돌은 인공지능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1995년 프로기사가 된 이세돌은 알파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인류 유일의 프로기사로, 오늘 경기를 끝으로 24년 현역 기사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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