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이재명 "조사 거부하는 신천지 교인, 체포 등 강제 조치"

조주연

tbs3@naver.com

2020-02-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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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사를 거부한 신천지 교인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찰이나 관련 공무원들이 강제로 체포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2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신천지 측은 말로만 협조한다고 이야기한다"며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신천지 측에서 공개한 20명의 교인 가운데 10명이 초반에 조사를 거부했고 이후 그 중 2명이 확진을 받았던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이 지사는 "당시 거부하면 경찰에게 요청해 체포하도록 하고, 현행범이기 때문에 관련 공무원이 강제로 하라는 지침을 내렸고 그런 지침 때문인지 (결국은 조사에) 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신천지 측이 공개한 명단과 관련해서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 지사는 "신천지 측에서 전달받은 명단이 시에서 파악한 것과는 다르다"며 "(신천지 측 명단과 별개로) 제보나 자체 전수 조사, 전문가들 자료를 통해 확인 중인데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지사는 어제 아침 9시까지 신천지 시설과 관련해 780건 제보를 받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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