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합뉴스 포털 노출 중단! 정치권이 반대하는 이유는?...TBS TV <정준희의 해시태그>

이보람 작가

boramlee@tbs.seoul.kr

2021-12-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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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0일(금) 방송되는 TBS TV <정준희의 해시태그> '이슈비평' 코너에서는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사생활 논란 이후 자극적인 보도들의 양상과 윤석열 후보 선대위 인선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과 봉합 과정에 대한 언론 보도 양상을 짚어본다.

    이어 ‘심층비평’에서는 정미정 언론인권센터 정책위원, 채영길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부 교수, 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과 함께 연합뉴스 포털 퇴출에 대해 분석한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연합뉴스 포털 노출 중단 결정에 대해 최근 여야 대선 후보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내면서 다시 불거진 대형 언론사 포털 퇴출 논란을 다방면으로 살핀다.

    # 이재명 측 ‘조동연’ 사퇴, 윤석열-이준석의 화해를 다루는 언론의 보도 양상은?
    11월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선거대책위원회는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조교수를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선임했다. 그러나 지난 3일, 조동연 위원장이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사퇴하면서 ‘혼외자’. ‘부실검증’, ‘악재’, ‘한계’ 등의 단어를 사용한 자극적인 보도가 잇달았다. 같은 날, 울산에서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만난 이슈에 대해서는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하고 화해를 했다는 드라마틱한 보도가 이어졌다. 이에 정준희 교수는 “미디어를 잘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무대를 만든 것까지는 성공적이었으나 순간 사람들의 감정을 휘발시킨다”라며 “피로감을 상당히 유발할 수 있고 신뢰 붕괴, 불신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 대형 언론사 ‘연합뉴스’의 포털 퇴출 – 정치권은 왜 반대하는가?
    1년간 2,000여 건의 기사형 광고 게시의 부정행위가 적발된 연합뉴스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에서 130.2점이라는 벌점을 받고, 지난 9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 포털 뉴스 32일 중단 제재와 더불어 뉴스 콘텐츠 제휴 계약 해지, 사실상 포털 퇴출 결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여야 대선 후보들이 “언론 자유 침해”라며 연합뉴스를 두둔하는 한 목소리를 냈다. 정치권은 왜 이 문제에 대해 집중하고 있으며, 대형 언론사의 포털 퇴출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이에 채영길 교수는 “대선 기간 중 대선 후보자들은 미디어와 함께 가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미디어의 입장을 들어주는, 어떻게 보면 쉬운 결정이지 않았을까”라며 아쉬움을 밝혔다. 기사형 광고 부정 송출로 인한 연합뉴스 포털 퇴출을 다룬 보도는 찾기 어렵고, 정치인들의 반대 발언이 보도되고 있다. 과연 연합뉴스의 포털 퇴출이 갖는 의미는 무엇이며, 언론과 언론 소비자들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TBS TV <정준희의 해시태그>는 10일(금) 오전 9시에 방송된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유튜브 계정, TBS 앱(스마트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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