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추경호 "미국 금리 인상, 국내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7-28 07:46

프린트 53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출처=기획재정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미국의 금리 인상 결정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28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결정은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면서 "오늘 새벽 국제금융시장이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무리 없이 소화함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어 "한미 간 정책금리 역전으로 외국인 자금 유출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과거 세 차례 역전 상황에서 국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순유입을 유지한 바 있다"면서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글로벌 이벤트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자본 유출입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27일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2.25~2.50% 수준으로 0.7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2년 반 만에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의 기준금리(2.25%)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53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