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10대 청소년 전동 킥보드 사고 급증…5년 새 46배로 늘어"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2-10-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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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동 킥보드 단속 <자료사진=뉴시스>

    10대 청소년들이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를 이용하다 낸 사고가 최근 5년 사이 40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면허가 없는 10대들의 전동 킥보드 이용을 막기 위해 업체들의 운전면허증 인증 절차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오늘(21일) 경찰청에서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개인형 이동장치 연령대별 사고·사망·부상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19세 이하 청소년의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건수는 총 81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도별로는 2017년 12건, 2018년 21건, 2019년 48건, 2020년 186건, 2021년 549건으로 최근 5년 사이 약 46배 급증했습니다.

    10대 청소년이 무면허로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다 적발된 사례도 지난해 3,482건,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7,486건으로 이미 지난해의 2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김 의원은 무면허로 개인형 이동장치 운행 시 범칙금 10만 원이 부과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됐지만, 공유업체들의 운전면허증 인증 절차가 부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10대들의 무면허 이용을 방관하는 공유업체를 규제할 수 있게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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