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7,800명 넘어…65개국 구호 손길 이어져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3-02-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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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색차 건물 잔해 들어올리는 튀르키예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를 강타한 규모 7.8 지진으로 하루 만에 사망자가 7,800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악의 경우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1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총 118명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긴급구호대가 튀르키예 현지로 급파되는 등 세계 65개국에서 구호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각각 79명으로 구성된 2개의 수색·구조팀을 보냈으며, 중국은 튀르키예에 1차로 4천만 위안, 우리 돈 74억 원 상당의 긴급 원조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튀르키예는 지진의 진앙지인 가지안테프의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영하의 날씨가 계속 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구조작업은 시간과의 싸움이 될 전망입니다.

    영국 BBC는 "앞으로 24시간이 사실상 골든타임으로 생존자를 발견할 마지막 기회"라며 "48시간이 지나면 저체온증으로 사망자가 속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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