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페이스X 화성 탐사 우주선 스타십, 첫 시험 비행 실패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04-2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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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 중 폭발한 우주선 스타십<사진=연합>]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위해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의 첫 지구궤도 시험비행에 나섰으나 실패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현지시간으로 20일 오전 8시 33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습니다.

    당초 발사 시각은 오전 8시 28분으로 예정됐지만, 카운트다운 약 40초를 남겨두고 일부 문제가 발생해 이를 정비한 뒤 예정보다 5분가량 지나 발사가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수직으로 솟아오른 스타십은 이륙한 뒤 약 4분 만에 비행 중 상공에서 폭발했습니다.

    이번 시험비행에선 우주비행사가 탑승하거나, 화물이 적재되지는 않았습니다.

    스페이스X는 비행이 실패로 끝난 뒤 트위터에 "스타십이 단계적인 분리 전에 예정에 없던 빠른 해체를 경험했다"며 "데이터를 계속 검토해 다음 시험비행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론 머스크도 트위터에 "스페이스X 팀의 흥미로운 시험비행 발사를 축하한다"며 "몇 달 뒤 있을 다음 테스트를 위해 많이 배웠다"고 썼습니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에 사람과 화물을 보낸다는 목표로 개발해온 우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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