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고양 덕양구서 검거…인천지검 압송 조사

이강훈 기자

ygh83@tbs.seoul.kr

2022-04-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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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 씨(좌측)와 조현수 씨 <사진=인천경찰청>]  


    이른바 '계곡살인 사건' 용의자인 이은해와 내연남 조현수가 공개수배 17일만인 오늘(16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돼 인천지검으로 압송됐습니다.

    인천지검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합동수사팀은 오늘(16일) 낮 12시 25분쯤 고양시 덕양구 삼송역 인근의 한 오피스텔에서 이씨와 조씨를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최근까지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이 지역에서 숨어 지냈으며, 가족의 설득끝에 자수 의사를 밝히며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오후 고양경찰서에 인치한 뒤 인천지검으로 압송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범행동기 등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씨와 조씨는 지난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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