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유소 4곳 중 1곳, 유증기 회수설비 없어

김승환 기자

orgio-orgio@tbs.seoul.kr

2023-10-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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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유소 4곳 중 1곳은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연간 판매량 30만ℓ 이상 주유소 8,772곳 가운데 23.7%인 2,075곳은 유증기 회수설비를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증기 회수설비는 기름을 운반하거나 주유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벤젠과 톨루엔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운반 차량과 저장탱크로 되돌리는 장치입니다.

    과거 연구에서 유증기가 설치된 곳에는 벤젠 농도가 89%, 톨루엔 농도는 83%까지 낮아져 그만큼 주유소 화재 예방과 대기에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감소됩니다.

    우원식 의원은 "회수설비가 주유소에 잘 설치되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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