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 현장 <사진=한국도로공사 CCTV 캡쳐/TBS 재난안전센터>
오늘(3일) 오전 7시 3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수원나들목 부근 버스전용차로에서 버스 5대가 잇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등 3명이 크게 다치고 버스 승객 등 62명이 찰과상 등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가 난 버스들은 통근버스 3대와 광역버스 1대, 전세버스 1대로 이들 버스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모두 9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중상을 입은 맨 뒤쪽 차량 운전자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인 뒤 병원으로 후송했습니다.
또 각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62명이 목과 허리 등에 가벼운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자 전체 5개 차로 중 3개 차로가 2시간 가량 통제돼 서울요금소에서 해당 지점까지 12㎞ 구간에서 출근길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정체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버스들이 연쇄적으로 앞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