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표적감사 의혹' 유병호 15시간 조사…"성실히 설명"

이은성 기자

lstar00@tbs.seoul.kr

2023-12-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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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표적 감사'했다는 의혹으로 어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1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오늘(10일) 새벽 1시쯤 공수처 조사를 받고 나온 유 사무총장은 감사원의 감사 시스템을 성실하게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표적 감사'를 주도했다는 혐의는 어떻게 소명했는지, 추가 소환조사 요청을 받았는지 등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유 사무총장은 전 전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법규·관행에 따른 정당한 감사였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는 어제(9일) 오전 10시부터 직권남용 혐의 등을 받는 유 사무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유 사무총장은 전 전 위원장 사퇴를 압박하기 위해 권익위 내부 제보를 바탕으로 '표적 감사' 하고, 주심 감사위원의 결재 없이 감사 보고서를 공개한 혐의를 받습니다.

    공수처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 사무총장 추가 소환 여부와 최재해 감사원장 조사 필요성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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