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응급실 경증환자 일주일새 14% 증가…"중증 아니면 가까운 병의원으로"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4-05-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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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실 찾은 환자와 보호자들 <사진=연합뉴스>

    의료 공백 상황에서 정부가 비상진료체계를 운영 중인 가운데 비교적 가벼운 증세에도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권역 응급의료센터(대형병원) 내원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일 기준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상 경증 환자가 일주일 전보다 14.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응급환자에 해당하는 1∼2등급 환자는 2.6%, 중증과 경증의 중간인 중등증 환자는 1.8%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급의료센터와 응급의료기관의 경우에도 KTAS상 중등증 환자와 경증 환자는 각각 2.5%, 5.7% 늘었지만, 1∼2등급의 중증·응급환자는 0.8% 줄었습니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7일) 브리핑에서 경증인 경우 지역 내 병의원을 이용해 달라며 정부는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를 공고히 하고 경증의 경우 지역 의료기관에서 최적의 진료를 받도록 의료 개혁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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