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2월 2일 전장연과 단독 면담

지혜롬 기자

hyerom@tbs.seoul.kr

2023-01-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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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장연 시위<사진=연합뉴스>

    서울시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다음 달 2일 단독 면담을 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6일) 오전 전장연에 단독면담을 제안했고, 이를 전장연이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전장연과 다른 장애인단체와의 단독면담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면담은 다음 달 2일 오후 중에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개면담을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면담이 합의된 만큼 전장연은 일반 시민들을 볼모로 하는 지하철 운행방해시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과의 면담 날짜와 방식을 논의하기 위해 7차례 협의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단독면담을 요구하는 전장연과 다른 단체와의 합동 면담을 추진하는 서울시쪽 의견이 달라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면담 결렬 이후 전장연은 설 연휴 전날인 지난 20일 오이도역, 서울역, 삼각지역 등에서 장애인권리 예산 반영, 서울시장, 기재부 장관 면담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 탑승시위를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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