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에 ''자정의 태양'' 떠오른다, 사진=서울시]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늘(31일) 밤 11시부터 내일(1일) 새벽 1시까지 서울 종로구 보신각과 세종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제야의 종 행사와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 진행됩니다.
타종 행사 전부터 보신각에서 세종대로로 이어지는 거리에서 40분간 다양한 사전공연과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자정쯤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대표 등이 참여해 33번의 제야의 종을 울립니다.
타종 직후 세종대로에는 태양 모습을 한 지름 12m의 구조물 '자정의 태양'이 떠오릅니다.
이후 세종대로에 마련된 무대에서 제로베이스원, 엔하이픈, 더보이즈, 오마이걸,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등이 K팝과 댄스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공연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약 2배 많은 10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찰에서 약 2,500명, 서울시와 종로구에서 1,100여 명의 교통·안전 관리 인력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밤 11시부터 내일 새벽 1시까지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은 무정차 통과됩니다.
광화문역은 혼잡이 발생하면 자정부터 새벽 2시 사이 출입구를 통제하고 인근 역으로 분산 이동시킬 계획입니다.
지하철과 버스는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