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서울 70％ 차지하는 '양말제조업' 본격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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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서울 70％ 차지하는 '양말제조업' 본격 지원 추진

최가영 기자 going1225@tbs.seoul.kr 2024-02-02 17:24: 3

서울 도봉구는 대표 지역특화산업인 양말제조업을 지원하는 '2024년 양말제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관 협력을 통해 양말제조업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홍보와 판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먼저 오는 3월까지 도봉2동 희망플랫폼에 '도봉 양말 판매지원센터'를 조성해 지역에서 생산한 양말 제품의 상시 홍보와 판매를 진행합니다.

센터 조성과 함께 양말제조업의 공동브랜드 개발도 추진합니다.

도봉구는 도봉산, 도봉구 캐릭터 은봉이‧학봉이 등 구의 특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제품을 출시하면 올해 안으로 도봉 양말 판매지원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도봉구 브레이킹댄스 실업팀의 굿즈와 연계한 상품 개발도 추진 중이며, 추후 실업팀 공연 시 무대 의상 협찬 등을 통해 도봉구 양말을 홍보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국내외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공모전, 행사 등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도봉구는 방학동, 창동을 중심으로 200개소 양말 업체가 분포해 국내 양말생산량의 40％, 서울시 양말생산량 대비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2024년 올해는 국내외 홍보‧마케팅 등 지원 정책들을 통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LA한인축제 VIP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서 도봉구 제품을 홍보하는 오언석 구청장<사진=도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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