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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운호 전관로비 의혹' 검사장 출신 변호사 자택 등 압수수색
김훈찬
tbs3@naver.com
2016-05-10 13:18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10일) 검사장 출신 H변호사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H변호사 자택과 서초동에 있는 법률사무소 등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사건 수임 자료, 일지 등을 확보했습니다.
특수수사 분야에서 이름을 떨친 검사장 출신의 H변호사는 네이처리퍼블릭과 정 대표의 법률고문으로 활동했으며 정 대표가 상습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을 당시 변론을 맡았습니다.
검찰은 정 대표가 여러 차례 수사당국의 무혐의 판단을 받고 횡령 의혹과 관련해 기소되지 않은 과정이나 항소심에서 감형될 때 H변호사가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게 아닌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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