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ON 세계] 베이징올림픽 개막, '5일부터 금빛 질주'

정혜련 기자

hchung02@tbs.seoul.kr

2022-02-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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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올림픽 개막, 내일부터 '금빛 질주']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오늘(4일) 밤 중국 국가체육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립니다.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에는 91개 나라, 2천9백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되는데요.

    2008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했던 베이징은 동ㆍ하계 대회를 모두 치르는 세계 첫 도시가 됐지만,

    【 인서트 】토마스 바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우리는 스포츠 역사의 새 장을 함께 열게 됩니다. 베이징은 여름과 겨울 올림픽을 개최하는 첫 도시가 됩니다."

    그때와 분위기는 차이가 있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웅장한 무대를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14년 전과 달리 코로나19로 위축된 축제 분위기는 물론, 규모도 대폭 축소된 건데요.

    대신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았습니다.

    【 인서트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우리는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모두 함께'라는 올림픽 모토를 바탕으로 세계에 안전하고 멋진 올림픽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우리 선수단은 쇼트트랙 곽윤기, 김아랑 선수를 기수로 73번째 입장합니다.

    한국이 쇼트트랙을 앞세워 금메달 4개, 종합 13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외신을 통해 나오고 있는데요.

    당장 내일(5일) 밤, 이번 대회 처음 생긴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 인서트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신설된 종목이기도 하고, 쇼트트랙에서 메달이 나올 수 있는 첫 종목이기도 해서 선수들 모두가 책임감과 기대감을 가지고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시대에 열리는 두 번째 지구촌 축제.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고 과정을 중요시했던 지난 여름 도쿄올림픽에서 보여준 우리 선수들의 감동적인 모습을 기대합니다.

    【 인서트 】원윤종 / 봅슬레이 국가대표
    "준비한 만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베이징 통제 올림픽]

    【 인서트 】킴 메일레만스 / 벨기에 여자 스켈레톤 선수
    "여러분, 제가 격리시설에서 나왔다는 좋은 소식을 읽으신 분들도 계시지만, 이는 올림픽 선수촌으로 복귀해 관리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줄 알았죠. (하지만) 저를 태운 구급차는 선수촌으로 향하지 않고 제가 지금 있는 다른 격리시설로 저를 데려왔습니다." (울먹울먹)

    벨기에의 여자 스켈레톤 선수, 킴 메일레만스는 입국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됐습니다.

    격리 후 추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선수촌에 들어갈 수 없었는데요.

    메일레만스 선수가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린지 하루 만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개입하며 선수촌에 입성할 수 있었습니다.

    '제로 코로나'를 내세운 중국의 올림픽 방역 조치.

    선수를 포함해 올림픽 참가자들은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된 일명 '폐쇄루프' 안에서 삼엄한 통제 속에 생활하고 있는데요.

    로이터는 행사장과 호텔 등에서 계속해서 소독제가 뿌려지고 있어 특유의 냄새가 난다며, 로봇이 돌아다니며 소독제를 공중에 살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철통 방역 속에서도 베이징올림픽 관련 확진자 수는 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비슷한 기간 도쿄올림픽 관련 확진자 수보다 훨씬 많은 수치입니다.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에 긴장 고조]

    오미크론 변이가 크게 확산했던 미국, 영국과 이스라엘 등은 최근 감염자 수가 잦아들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또 다른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바로 오미크론 변이의 형제 변이인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의 출현 때문인데요.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 변이(BA.1)의 하위 변종인 BA.2,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이 57개국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경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케냐, 세네갈 등 5개국에서 보고됐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오미크론보다 더 높은 전염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스텔스 오미크론'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덴마크와 영국의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감염시 증상이 더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서트 】앤서니 파우치 / 미국 백악관 수석의료고문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의 감염 사례에서 더 심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전염성은 좀 더 강해 보이지만 이것이 더 심한 증상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우려는 경계해야 한다면서도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여전히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ON 세계] 정혜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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