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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혼성단체전 동메달…맏형 안바울 감동의 경기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4-08-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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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혼의 안바울, 한국 선수팀에 감동의 동메달 선사 <사진=연합뉴스>  

    한국 유도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혼성단체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은 우리시간으로 오늘(4일) 새벽 끝난 유도 혼성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을 4-3으로 꺾었습니다. 최고참 안바울 선수의 집념이 빛났습니다.

    안바울은 이준환과 김민종, 김하윤, 허미미, 김지수 등과 출전한 경기에서 3대 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7번째 대진자로 결정됐습니다.

    상대는 자신보다 약 6kg 무거운 이고어 반트크였고, 직전 판에서 9분 38초의 혈투끝에 패배한 바 있지만, 시종일관 물러서지 않는 투혼을 펼치면서 결국 5분 25초만에 반칙승을 거뒀습니다.

    앞선 패자부활전에서도 무려 12분 여에 걸친 경기 끝에 팀에 4승째를 안겼던 안바울의 체력적인 한계가 예상됐지만, 이를 극복한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이로써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를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마무리했습니다.


    값진 동메달 획득한 한국 혼성유도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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