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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염특보 속 서울 36.2도 올 최고기온 경신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4-08-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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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캡쳐>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기온이 35도 이상 올랐고,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8도를 기록하는 등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 4시 현재 서울은 섭씨 36.2도를 기록해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찍었고, 그 밖의 전국 많은 지역에서 올들어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

    강원내륙과 산지 충청권, 남부지방 등에는 오늘 저녁부터, 수도권엔 월요일인 내일(5일) 이른 새벽에 각각 소나기가 내려 더위를 잠시 식혀주겠지만, 비가 갠 뒤에는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대비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고, 장기간 열대야가 이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낮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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