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4월 2일 국가별 관세율 발표"…정부, 대응 주력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3-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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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 연합뉴스>]  

    미국이 다음 달 2일 국가별로 상호관세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8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4월 2일에 다른 나라들에 대한 관세 명단을 내놓을 것"이라며 "상호관세율은 국가별로 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더티 15(Dirty 15)'라고 부르는 국가들이 있는데 이들은 미국에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인지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이 그동안 한국을 대표적인 무역 적자국으로 지목해온 만큼 한국에도 거센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지난달 트럼프 신정부 통상·에너지 고위 당국자들과 첫 연쇄 접촉을 했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다시 미국을 찾아 협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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