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레바논, 헤즈볼라 배제 '안전지대' 추진

김종민 기자

kjm9416@tbs.seoul.kr

2026-06-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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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전 이행 합의한 레바논·이스라엘·미국 대표들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미국의 중재 아래 휴전 협정을 연장하고 레바논 남부에 헤즈볼라 무장세력의 출입을 제한하는 새로운 안전지대를 조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3일 워싱턴DC에서 미국의 중재 하에 열린 회담 직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양국이 휴전 이행 조치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의문에는 헤즈볼라의 포격 중단과 작전 부대 완전 철수, 리타니강 남쪽 지역에서의 철수가 휴전 유지의 전제 조건으로 명시됐습니다.

    양측은 특히 레바논 정부군이 '비국가 행위자'를 배제하고 독점적으로 통제하는 시범 구역을 신속히 조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식 군대가 아닌 헤즈볼라 등이 개입할 수 없는 구역을 조성한 뒤, 레바논 정부가 해당 영토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미국·이스라엘·레바논 3국은 이와 함께 중동 지역 안정을 저해하는 이란의 주변국 공격과 대리 세력 지원 행위를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미국은 여기에 더해 레바논 군대가 역량을 강화하고 자국 영토에서 효과적으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이는 헤즈볼라를 지원하며 사실상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무력 분쟁에 개입해온 이란을 향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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