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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낡은 학교 화장실 163곳 바꾼다…515억원 투입

조주연

tbs3@naver.com

2019-05-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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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 사업이 완료된 서울 염창초등학교 화장실 <사진=서울시>
개선 사업이 완료된 서울 염창초등학교 화장실 <사진=서울시>
  • 【 앵커멘트 】
    학교 시설 중 가장 불편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곳으로 꼽혔던 화장실이 깨끗하고 예쁜 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500여 억원을 투입해 시내 초·중·고등학교의 낡고 더러운 화장실 개선에 나섭니다.

    보도에 조주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시는 '학교 화장실 개선 함께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시내 978개 학교의 노후 화장실이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오래된 세면대가 교체됐고 낙서로 가득했던 벽은 색색의 그림으로 채워졌습니다.

    올해 개선 대상 화장실은 163곳, 투입되는 예산은 서울시 144억, 서울시교육청 371억 원 등 총 515억 원입니다.

    사업 이름이 '함께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만들기'인 만큼, 시설 교체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참여와 디자인에도 중점을 둡니다.

    학생과 학부모·교직원으로 꾸려진 디자인TF팀이 사업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공간 구성과 화장실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합니다.

    이렇게 새롭게 바뀐 화장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 INT 】손채유 / 염창초등학교 3학년
    "옛날에는 냄새나고 더러워서 참고 집에 가서 화장실을 갔는데 요즘은 화장실이 깨끗해지고 냄새도 괜찮아져서 학교에서 화장실을 편하게 가게 되었어요."

    개선 공사가 완료된 후에도 학부모 모니터링단이 화장실 관리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2021년까지 15년 이상 된 노후 화장실을 계속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tbs 뉴스 조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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