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거리두기 해제 후 전국 이동량, 코로나19 이전보다도 증가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05-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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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사진=뉴시스>]  

    지난달 18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 전국 이동량이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오늘(11일) 통계청이 제공한 한 이동통신사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분석·발표한 결과를 보면 거리두기 해제 3주 차인 지난주 전국 이동량은 2억 8,325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수치는 전주 이동량보다 11.0% 증가한 수치로, 전국 이동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한 것은 지난주가 처음입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전국 이동량은 2억 7,951만 건으로, 현재 이동량은 2년 전보다도 1.3%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주 수도권 이동량은 1억 4,078건으로 전주보다 3.7%, 비수도권은 1억 4,247만 건으로 19.3% 각각 늘었습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로 눌렸던 이동과 여행 욕구가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분출되는 데다, 5월 나들이 철도 맞물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새로운 일상회복 측면에서 이동량은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위험도가 같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 개개인이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특히 위험성이 높은 고령층 등은 예방접종을 꼭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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