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ON 세계] 스가 지지율 고공행진…"이유는 '인품 신뢰하기 때문'"

손정인 기자

juliesohn81@tbs.seoul.kr

2020-09-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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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일본 '스가 내각'에 대한 국민 지지율이 높습니다.

    여론조사에서 믿을 만한 사람이라 지지한다는 이유가 많았는데, 국제적인 감각이 있어 지지한다는 답은 별로 없었습니다.

    외교경험이 별로 없기 때문이라서 그런 것 같은데, 우리나라와의 관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오늘의 <ON 세계> 소식, 손정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새로 출범한 일본 스가 내각, 높은 지지도를 얻으며 고공행진 중입니다.

    여론조사를 보면, 스가 내각 지지율은 무려 74%.

    새 정권 출범 당시 기준으로 역대 3위의 지지율을 기록했는데요.

    '인품을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이 스가 내각을 지지하는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우리나라와도 신뢰있는 관계를 이뤄갈 수 있을까요?

    현재로선 한일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어제(17일) 스가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했는데, 이웃 나라들과 안정적인 관계를 쌓고 싶다며 중국과 러시아 등을 언급했지만 우리나라는 쏙 빼놨습니다.

    아베 전 총리가 그랬던 것처럼 미국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 인서트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미일 동맹을 주축으로 삼겠습니다. 국익을 지키기 위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외교특사 형태로 스가 내각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스가의 노골적인 한국 패싱과 그 곁에 선 아베.
    한일관계, 달라질 수 있을까요?

    =================

    사람이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주행 자동차.

    꿈만 같던 이야기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성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캐나다에서 한 20대 남성이 테슬라 자동차의 자율주행 기능만 믿고 도로를 질주했는데요.

    무려 시속 150km로 달리면서 이 남성은 편하게 숙면을 취했다고 하네요.
    마음 편히 좌석까지 뒤로 젖힌 채로 말이죠.

    당시 이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창문 안으로 보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는데요.

    도로 위 무법차는 없습니다.

    무법자만이 있을 뿐입니다.

    ===============

    미 대선 D-48.

    트럼프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앞섰습니다.

    보수 성향의 여론 조사기관, 라스무센이 실시한 이번 주 조사의 결과인데요.

    47%대 46%.

    트럼프 대통령, 1%포인트 차로 바이든을 따돌렸습니다.

    오차 범위 내지만 트럼프, 희망을 품어볼 수 있을까요?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유고브와 입소스 조사에선 여전히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습니다.

    ===============

    갈수록 두 후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미 대선 레이스가 더 흥미로워질 것 같은데요.

    <ON 세계>로 보는 미 대선, 또 하나의 이색적인 사실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미국 영토지만 대통령 선거에는 참여할 수 없는 곳이 있습니다. 어디일까요?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여행지, 괌인데요.

    관련 내용, Ron Chang 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Ron기자,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

    ▶ 우주인도 투표하는데…미국 시민권자이면서 투표권 없어

    ===============

    지금까지 <ON 세계> 손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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