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 신규확진 41일 만에 400명대…"여전히 위험"

유민호 기자

mino@tbs.seoul.kr

2021-01-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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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1일 만에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3차 대유행 확산세가 누그러진 양상이지만, 아직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어 긴장을 늦출 순 없는 상황입니다.

    유민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10일) 하루 451명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가 7만 명에 다가섰지만, 확진 규모는 41일 만에 400명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연일 천명 안팎을 오르내리다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여전히 요양병원과 종교시설 등 감염에 취약한 곳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는 상황.

    방역당국은 3차 대유행이 정점을 통과했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 현장음 】 정은경 본부장 / 중앙방역대책본부
    "요양병원 같은 시설에서는 환자 발생 시 조기에 인지하기 어렵고 돌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집단감염 위험이 높고 대응이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한파와 주말이 겹쳐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도 확산세 둔화에 영향을 줬단 분석도 나옵니다.

    실제 휴일인 어제 하루 검사 건수는 2만8천여 건을 기록했는데, 이는 평일인 지난 8일보다 3만천여 건 감소한 수치입니다.

    방역당국은 우선 오는 17일까지 유지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발열 등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아달라는 당부입니다.

    【 현장음 】 박유미 / 서울시 방역통제관
    "검사 건수가 줄면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부분은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대규모 집단감염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이번 주 확진자 추이를 지켜보고, 17일 이후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TBS 유민호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신종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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