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남녀 경제활동 참가율 격차 18%…OECD 7번째로 커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3-06-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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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남녀 경제활동 참가율 격차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성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7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의 성평등 관련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만 15세 이상 65세 미만 인구의 경제활동 참가율 성별 격차는 2021년 기준 18.1%로 OECD 평균인 10.9%보다 7.2%포인트 높았습니다.

    OECD 평균의 1.7배 수준으로, 한국은 평균과 차이가 큰 8개국에 포함됐습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리투아니아가 남녀 경제활동 참가율 격차가 2%로 가장 적었으며 이어 핀란드(3.2%), 이스라엘(3.3%), 스웨덴(4.1%) 등의 순이었습니다.

    주요 경제국 가운데 프랑스는 6.2%, 영국 7.2%, 독일 8.1%, 미국은 10.5%였으며 일본도 13.3%로 집계됐습니다.

    OECD는 2060년까지 성별 경제활동 참가율과 노동시간 격차를 없애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넘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20대에 가장 높다가 30대에 추락하는 'M자형' 곡선을 그린다며, 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 단절로 노동시장에서 이탈하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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