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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핼러윈부터 '인파 자동감지 시스템' 가동

정유림 기자

rim12@tbs.seoul.kr

2023-10-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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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인파감지 CCTV 가동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CCTV를 통해 인파밀집을 자동으로 감지해 위험징후를 알려주는 '인파감지 시스템'을, 올해 핼러윈데이부터 본격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울시 재난안전시스템 강화 추진전략'의 주요과제를 점검하고, 핼러윈 등 대규모 밀집 행사에 있어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시는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팀에서 과 단위로 격상했고, 상황관리 인력은 11명에서 20명으로 늘렸습니다.

    또 119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이 촬영하는 영상과 현장 지시 내용은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 대형 상황판에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재난유형별 매뉴얼도 한 권으로 대폭 간소화됩니다.

    유형과 관계없이 모든 재난에 적용할 수 있는 ‘재난대응 기본 매뉴얼’을 지난 7월 제작 완료하고, 올해 각종 훈련에 적용해 실용성을 확인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핼러윈 기간에 이태원을 비롯한 서울시 전역 14곳에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다중운집 예상 지역은 ▲종로구 익선동 ▲용산구 이태원 ▲성동구 성수동 카페거리, 왕십리역 인근 한양대 상점가 ▲광진구 건대입구역 ▲서대문구 신촌~연세로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강서구 발산역 일대 ▲영등포구 문래동 맛집거리 ▲관악구 샤로수길, 신림역 ▲강남구 강남역, 논현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등입니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축제 인파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일방통행로를 설정하고, 인파가 몰릴 수 있는 골목은 사전에 차단합니다.

    보행에 방해가 되는 지장물은 제거하고, 위험 구역에는 안전표시를 설치합니다. 야광조끼를 입고 경광봉을 든 현장안전관리 요원도 배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 지능형 재난안전시스템은 시를 중심으로 구·소방·경찰 경험과 전문성을 총동원해 구축했다”며 “지난해와 달리 올해 핼러윈에는 단 한 명의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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