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까지 한강이 '잠퍼자기 대회', '수상 퍼레이드 쇼' 등 다채로운 축제로 물들며 '핫한 강'으로 거듭납니다.
서울시는 오늘(29일) 기자설명회를 열어 올 연말까지 한강에서 120여 개의 축제가 열린다며 이중 시민들이 꼭 즐겨야 할 베스트 17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다음 달 5일 직접 만든 가면을 쓰고 해군군악대 등과 잠수교를 행진하는 '가면퍼레이드'를 비롯해, 시민 누구나 재능을 뽑낼 수 있는 '한강 라이징 스타(5.19, 5.26, 6.2, 달빛광장 수변무대)', 매년 인기있던 '멍때리기 대회(5.12, 잠수교)'와 새로 선보이는 '잠퍼자기 대회(5.11,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 대학생들이 창작 음악을 선보이는 '한강대학가요제(5.25,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등이 진행됩니다.
또 기존 프로그램 중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무소음DJ파티', '별빛소극장', 직접 만든 배로 한강을 건너는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 '종이비행기 축제' 등은 올해도 시민들을 찾아옵니다.
서울시는 올해 30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한다는 목표이며, 연간 1,200여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많은 인파와 여름철 특이 기상상황 등에 대비해 안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올해 재미와 감동이 살아있는 120개의 풍성한 축제 프로그램으로 시민 여러분을 맞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강잠퍼자기 대회 <사진=서울시>
